네, 아이가 거짓말을 하면 덜컥 겁이 나죠. 지금 바로잡지 않으면 큰일 날 것 같은 마음이 드는 것도 당연해요. 저도 그게 당연한 반응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럴 만도 해요. 정직은 기본이라고 배웠고, 거짓말을 그냥 두면 습관이 될 것 같으니까요. 그래서 그 자리에서 강하게 짚어야 한다고 여기게 된다는 이야기였어요.

그런데 아이 상담을 오래 해온 분들 이야기를 듣다 보니 여기서부터 조금 달라졌어요. 아이의 거짓말은 대부분 나쁜 마음에서 나오는 게 아니더라고요.

어린아이의 경우 상상과 사실의 경계가 아직 흐릿한 시기가 있다고 해요. 그 시기의 이야기는 거짓말이라기보다 지어내는 놀이에 가깝다는 설명이었어요.

조금 더 자란 아이의 거짓말은 대개 두려움에서 나온다고 해요. 혼날까 봐, 실망시킬까 봐 하는 마음이 먼저라는 거예요. 그래서 강하게 다그칠수록 거짓말이 늘어나는 역설이 생긴다는 이야기였어요.

아이 상담을 자주 받는다는 한 역술인은 이렇게 설명했어요. "거짓말 고치는 법을 물으시면 저는 반대로 여쭤봐요. 아이가 사실대로 말했을 때 어떻게 하셨냐고요. 그때 크게 혼내셨으면 아이는 다음에도 숨깁니다." 원인을 짚은 이야기였어요.

듣고 보니 짚이는 게 있었어요. 아이가 거짓말을 한다는 건 사실을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신호이기도 하다는 거예요. 문제는 아이의 성품이 아니라 그 상황이라는 설명이었어요.

아이가 거짓말을 했을 때 · 본문 중간

그러니까 이건 바로잡을 일이라기보다 살펴볼 신호였던 셈이에요. 왜 사실대로 말하기 어려웠는지를 먼저 보라는 이야기가 여러 번 반복됐어요.

그래서 권해지는 방식도 달랐어요. 거짓말한 것 자체를 추궁하기보다 사실대로 말했을 때 어떻게 되는지를 먼저 알려주라는 거예요. 사실을 말하면 혼나지 않는다는 경험이 쌓여야 한다는 설명이었어요.

그렇다고 그냥 넘기라는 뜻은 아니라고 짚었어요. 거짓말로 다른 사람이 피해를 봤다면 그건 분명히 짚어야 한다는 거예요. 다만 그때도 사람이 아니라 행동을 짚으라는 조언이 붙었어요.

명리에서도 아이를 볼 때 성품을 단정하지 않는다고 해요. 어떤 상황에서 위축되는 편인지 정도를 참고할 뿐이고, 그것도 자라면서 달라진다고 보기 때문이라는 관점이었어요.

다른 역술인은 이렇게 당부했어요. "우리 애가 거짓말쟁이라고 남 앞에서 말씀하지 마세요. 아이는 그 말을 듣고 자기를 그렇게 정하게 됩니다. 그게 진짜 문제가 되는 순간이에요." 이름 붙이기를 경계하라는 이야기였어요.

아이의 거짓말이 나쁜 성품의 증거라는 생각은 근거가 약했어요. 오늘 아이가 사실을 말했을 때 어떻게 반응하셨는지, 그 장면부터 한 번 떠올려보면 답이 보일지도 몰라요. 아이가 사실대로 말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일이 거짓말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이야기가 여러 번 반복됐어요. 오늘 아이가 무언가를 털어놓았을 때 어떤 표정을 지으셨는지, 그것부터 떠올려보시면 좋겠어요.

아이가 거짓말을 했을 때 · 본문 말미

이 기사는 전통 명리와 민간 신앙에 대한 해설이자 참고용 이야기이며, 아이의 성품이나 발달을 진단하거나 단정하지는 않아요. 걱정되는 행동이 반복된다면 아동 전문 상담기관의 도움을 받으시길 권해요.

아이의 성향에 대한 구체적인 해석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요.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작두사주의 참고용 분석을 이용해보세요. 다만 최종 판단은 언제나 본인의 몫이랍니다.

기사 작성: 작두뉴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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