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초입에 서면 남은 해가 아직 길어 보입니다. 그런데 사흘 이상 쉬는 구간만 세면 다섯 번뿐입니다.

올해 남은 사흘 이상 연휴는 8월 15일부터 17일, 9월 24일부터 27일, 10월 3일부터 5일, 10월 9일부터 11일, 12월 25일부터 27일입니다. 이 다섯 구간을 먼저 표시해두면 나머지 일정이 그 위에 얹힙니다.

첫째는 8월 중순입니다. 광복절인 8월 15일이 토요일이라 8월 17일 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붙어 사흘이 됩니다. 이동이 몰리는 구간이니 예매가 필요한 일정은 이때 먼저 잡는 편이 낫습니다.

둘째는 추석입니다. 추석은 9월 25일 금요일이고 연휴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입니다. 벌초처럼 추석 전에 마쳐야 하는 일이 있다면 이 날짜에서 거꾸로 세어 잡으면 됩니다.

셋째는 10월 초입니다. 개천절인 10월 3일이 토요일이라 10월 5일 월요일이 대체공휴일이 되고, 곧이어 한글날인 10월 9일 금요일부터 11일까지 사흘이 또 붙습니다. 두 구간이 한 주 간격으로 이어집니다.

넷째와 다섯째는 연말입니다. 12월 25일 기독탄신일이 금요일이라 27일까지 사흘이 이어집니다. 그 사흘 앞에는 12월 22일 화요일 동지가 있습니다.

올해 남은 연휴와 세시 일정 — 지금 표시해둘 다섯 가지 · 본문 중간

세시 일정도 함께 얹어두면 좋습니다. 8월 19일 수요일 칠석, 8월 23일 일요일 처서, 8월 27일 목요일 백중이 이번 달 안에 줄지어 있습니다. 이 가운데 공휴일은 없으므로 챙기려면 따로 표시해두어야 합니다.

표시할 것을 다섯 가지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사흘 이상 연휴 다섯 구간, 추석 전에 마칠 일의 마감일, 8월 하순의 세시 날짜, 12월 22일 동지, 그리고 연휴가 없는 11월입니다.

다섯 번째가 낯설 수 있습니다. 11월에는 사흘 이상 이어지는 연휴가 없습니다. 쉬는 날을 전제로 미뤄둔 일이 이 달에 몰리면 처리할 구간이 없어지므로 앞뒤로 나눠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날짜의 성격을 나눠두면 다음 해에도 쓸 수 있습니다. 광복절이나 개천절처럼 양력으로 고정된 날은 해마다 요일만 바뀌고, 칠석과 백중처럼 음력에 매인 날은 해마다 자리를 옮깁니다. 처서와 동지는 절기라 계산으로 정해집니다.

전체 그림도 알아두면 계산이 쉽습니다. 올해 관공서 공휴일은 70일로 지난해보다 이틀 늘었고, 주5일제를 적용하는 곳의 휴일은 118일로 정리됩니다. 늘어난 이틀이 어디에 붙었는지를 보면 올해 달력의 성격이 보입니다.

표시하는 순서도 한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쉬는 구간을 먼저 칠하고, 그다음에 마감이 있는 일을 얹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일을 남은 자리에 넣는 순서입니다. 반대로 하면 대개 쉬는 구간이 먼저 사라집니다.

마지막으로 덧붙일 것이 있습니다. 여기 적은 날짜는 공식 달력 자료를 따른 것이며, 회사나 학교의 실제 휴무는 기관마다 다릅니다. 큰 계획을 잡기 전에는 소속 기관의 일정을 함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올해 남은 연휴와 세시 일정 — 지금 표시해둘 다섯 가지 · 본문 말미

이 기사는 공식 달력 자료를 정리한 참고용 안내이며, 특정한 날짜가 개인의 운이나 일의 결과를 좌우한다고 보장하지 않습니다. 실제 휴무일은 기관과 사업장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소속 기관의 공지를 함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절기와 그해의 흐름에 대한 해석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참고가 필요하다면 작두사주의 분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종 판단은 언제나 본인의 몫입니다.

기사 작성: 작두뉴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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